남해 핫스팟인가봉가
안녕하세요~킴뽀입니다^^ 6개월 만에 만난 동생들과 든든하게 아점으로 장어를 먹고 남해 핫한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비가 좀 그치는가 쉽더니 다시 빗발이 쎄집니다 안돼~ 먼저 양갱이 이쁘고 말차라떼가 맛있고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는 앵강 마켓으로 향했습니다.
앵강 마켓은 이런데 카페가 있나 싶은 곳에 있어서 그런지 사천에서 앵강 마켓까지 40분 걸렸습니다. 꼬불 길과 시골길을 달려 도착!! 가는 날이 장날... 임시휴무가 딱!! 옆집에 물어보니 좀 전까지 사람이 있었다고 하는데.. 왜 때문에 문이 잠겨있는 것인가요? 아침에 호우주의보 떠서 식당이 하는지 전화로 확인으로 하고 이동했으면서 왜 앵강 마켓은 확인해볼 생각을 안 했을까요. 오랜만의 만남이라 다들 들떠서 잊어버렸나 봅니다. 아쉬운 대로 밖에서 비를 맞으며 건물을 배경 삼아 사진을 열심히 찍어댔습니다. 시골 동네라 식당에 사람들이 나와서 저희를 구경하십니다. ㅋㅋ
창문으로 안에 살펴보니깐 옛날 건물이라 비가 세는지 양동이들이 줄을 섰네요~혹시 비 많이 오는 날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꼭 전화해보고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앵강 마켓은 5시간 영업하고 화, 수요일은 쉬는 날이고 정말 장사는 이렇게 해야 하는데... 부럽습니다. 프사 건지기 위한 투혼을 마치고 헐스밴드로 이동했습니다. 약 20분 정도 거리입니다.
헐스밴도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해보았더니, 영업한다고 매장도 한산하다고 합니다. 도착시간이 2시쯤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루밖에 안 지났지만 늙어서 기억력이....ㅋㅋ 헐스밴드 들어가는 길목에 보통날 카페가 있던데.. 거기도 핫한 카페라고 합니다, 동생말로는.. 헐스밴드 가게 앞 길목이 좁고 주차장도 차 5대 정도밖에 주차 못합니다. 가게 앞에 주차해도 다른 차들이 지나갈 정도 되지만, 가게 직원분이 다른 곳에다가 주차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마도 안에서 바다 뷰를 봐야 하는데 차로 막히면 이쁜 뷰를 볼 수 없기 때문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초행길이라 앞쪽으로 길이 막힌 줄 알았는데, 나중에 나갈 때 보니 넓은 공터가 있었습니다. 알았다면 주차한다고 힘들게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스포츠파크 쪽으로 들어와서 주차하고 매장으로 가도 무난할 듯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매장 입성~ 도착했을 땐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들 다 먹고 갈 때쯤이었었나 봐요. 굿 타이밍이었습니다.
농촌 뷰의 큰 창문에 음식 넣고 찍는 게 카페의 필수라며.. 페페로니 피자 나오고 사람들이 그 창문 앞에서 자리 차지하고 안 비켜서 먹다가 찍었습니다.
여기 카페의 매너는 창문 자리는 사진만 찍고 비켜주기입니다.
페페로니가 맛있다고 해서 시켰는데 별로였습니다. 남들 따라 시키지 말기가 이번의 교훈입니다. 결국 저희 모두의 개취인 고르곤졸라 피자 또 시켜먹기!! 오기 전에 장어 먹은 사람들 맞냐며... 역시 간식 배는 따로 있습니다. 프사각을 위한 사진을 엄~~ 청 찍고 피자 2판, 아이스크림에 커피에 탄산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시켜먹고서는 배가 너무 불러서 좀 걷기 위해 독일마을에 가기로 했습니다.
4시쯤 도착~ 보슬비로 바뀌었습니다. 생각보다 우리 같은 관광객들이 좀 있습니다. 독일마을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니 수국과 백합을 보여서 한컷
한가하니 독일마을에 하룻만 묵으면서 구경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두워지기 전에 헤어지기로 하고 각자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네비에 거제로 가는 빠른 경로를 선택해서 가다 고성쯤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어서 보니 상리 연꽃공원이었습니다. 전에 공룡발자국 화석지 갈 때 봤던 곳인데 7월이 연꽃이 피기 시작하는 때인가 봅니다. 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습니다.
연꽃이 활짝 피었을 때쯤 한번 더 방문해봐야겠습니다.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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