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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맛집

(사천) 몸에좋은 제철 장어 - 실안장어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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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장어구이

 

안녕하세요~킴뽀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6개월 이상 만나지 못한 동생들을 만나기로 약속을 정했습니다. 이게 웬일 호우주의보네요... 띠로리...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와이퍼를 써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대부분 모임 장소가 거제도였는데 이번엔 남해, 하동을 가볼까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천만다행이었어요. 보기로 한 곳이 거제도였으면 백퍼 취소였을 각이었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든든한 5~7월 제철인 보양음식 장어를 먹으러 갔습니다. 장어는 오랫동안 스태미나의 원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진하고 기름진 장어는 단백질과 비타민 함량이 높습니다. 남해 사는 동생이 2주 전에 방문했었는데 맛있었다고 해서 실안 장어촌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거제에서 1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사천에 도착하니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사장님이 이 비 오는데 여기까지 오셨냐며, 고마워하시네요~ 11시라 손님은 저희밖에 없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사진 찍는걸 깜박할 뻔했습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요 ㅎㅎ


어른 4명이서 2kg 시켰습니다. 1kg에 38,000원입니다. 손질한 생 장어가 금방 나왔습니다. 사장님이 장어 불판에 올리는걸 잠시 스탑 시키고 사진 한컷 찍었습니다. 저는 양념장어 말고 그냥 장어를 구워서 잘 안 먹어서 좀 걱정을 했습니다. 장어 자체가 기름이 많아서 느끼할 텐데 그냥 구워서 먹어도 맛이 있을지 의문이었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셨습니다.  만나서 서로 안부를 나누고 있으니 다 익었다며 먹으라고 했습니다. 장어가 정말 싱싱하고 금방 익었습니다. 장어 맛있게 먹는 방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개인 양념접시에 생강, 방아잎, 장어 양념 (초장 아닙니다) 넣고 섞어주니다. 깻잎에 가게 반찬인 무장아찌랑 장어를 올리고 만든 생강 양념장 양껏 올린 후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방아잎을 즐겨먹지는 않지만 거슬리지 않고 잘 어우러져서 생강 양념장이 맛있었습니다. 동생 손 협찬으로 사진을 찍었으니 저도 한번 먹어보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그대로 먹어보기, 정말 담백합니다. 1도 느끼하지 않습니다. 요즘 생선이 왜 이렇게 좋은지..

 

장어랑 생강양념장만해서 먹어보기

 

사장님이 알려주신대로 무장아찌랑 생강 양념장이랑 먹어보기, 마늘도 굽고 버섯도 구워서 같이 먹기

이렇게 세가지 방법으로 먹다 보니 다 먹었습니다. 아~ 뭔가 아쉽습니다. 예전엔 장어 먹으러 가면 '이제 느끼해서 못 먹겠다 '하고 그만 먹었었는데, 여기서는 언제 다 먹었지?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담에 또 방문할 의사 100%입니다.

아쉽지만 남해의 커피숍들을 뿌술계획이라 여기서 이만 총총하였습니다. 밥은 안 먹었습니다. ㅎㅎ 

 

큰 창문으로 농촌 뷰를 보면서 아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장마 지나고 나면 더워진다고 하는데 다들 맛있는 보양음식 드시고 건강한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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