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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건강요리

(채식 식단) 몸에 좋은 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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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루 넣은 쑥국 

 

 

안녕하세요~킴뽀입니다!! 공원에 운동하러가다보면 꼭 한분씩 쑥 뜯고 계시는 아주머니들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쑥을 사서 뭘 해 먹을까 하던 참에 어머니가 쑥을 한봉지 얻어오셨습니다. 쑥을 주신 분도 시어머니가 직접 뜯고 손질해서 주셨다고 합니다. 정말 좋은 시어머니입니다!! 쑥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이름처럼 쑥쑥 잘 자랍니다. 생명력도 강하고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쑥은 피를 맑게 하면서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살균과 진통, 소염 효능도 있다고 합니다. 채취 시 주의할 점은 쑥이 토양에 있는 온갖 중금속을 다 흡수하기 때문에 도로가에 자란 것은 절대 뜯지 말라고 합니다.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경북스타일로다가 콩가루를 넣고 쑥국을 끓여보았습니다. 어릴때부터 쑥국엔 항상 콩가루가 들어가 있어서 원래 이렇게 끓이는 건 줄 알았는데 보통 된장 풀어서 쑥국을 끓인다고 하더라고요. 서론이 길었네요.

 

재료

무 1/3

콩가루 4-5큰술 (취양따라 많이 넣어도 됩니다)

파 한움큼

간마늘 1큰술

국간장 2큰술

육수 (육수 2팩 + 물 1.5L)

 

쑥은 얻은 거라 얼마 정도라고 확실히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 지퍼락 가득 찰 정도입니다. 

 

무는 1/3을 사용하였고, 채 썰어줍니다. 칼질이 어설픈 저는 채 써는 게 제일 어렵습니다. 요리 장비들도 많던데.. 장비 빨로 가야 할까요? ㅎㅎ 무를 넣으면 국물이 시원하다고 해서 시골에서 가져온 무를 넣었습니다. 무는 생략 가능합니다. 

 

 

1) 육수에 채 썬 무를 넣고 무가 익을 때까지 한소큼 끓입니다. 한 20분 정도 끓인 거 같습니다 ( 불 세기, 인덕션이냐 가스 불이냐에 따라 다르니 확인하면서 끓여주세요).

2) 무가 어느 정도 익으면 쑥을 냄비에 넣습니다. 이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쑥을 콩가루에 먼저 버무린 후 넣기 하나는 그냥 냄비에 바로 쑥 넣고 콩가루 넣고 이렇게 반복해서 넣기 

저는 귀찮기도 하고 설거지도 줄일 겸 두 번째 방법으로 하였습니다. 쑥 한 움큼, 콩가루 한 숟가락, 쑥 한 움큼, 콩가루 한 숟갈 번갈아가면서 넣으니 쑥 4번 콩가루는 어머니가 좋아하셔서 6번 넣었습니다. 콩가루 더 넣으려고 하는 거 제가 말렸습니다. 먹어보니 이 정도가 딱 좋았습니다. 콩가루 넣으니 좀 뻑뻑한 거 같아서 물을 300ml 더 넣었습니다.

3) 간마늘 넣어주고, 국간장으로 간도 맞추었습니다.

4) 좀 끓이다가 파 한 움큼 넣고 5분 정도 끓이면 완성입니다. 간단합니다.

다 끓이고 나서도 국물이 적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녁 10시쯤 끓인 거라 아침에 먹으려고 보니깐 그 사이에 쑥이 숨이 죽어서 안보이던 국물이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콩가루 맛이 많이 안 나서 콩가루 별로 안 좋아하는 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침에 먹은 식단 투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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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만점 쑥국과 맛있는 채식식단으로 건강한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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