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만점 단호박죽과 단호박 주스 만들기
안녕하세요~킴뽀입니다^^ 시골에서 외갓집에서 가져온 큰 단호박, 꼭 늙은 호박처럼 커다랗습니다. ㅎㅎ 서늘한 곳에서 2달 넘게 방치되고 있어 썩은 것 아닐까 하고 잘라보니 상태가 괜찮아서 단호박죽과 단호박 주스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윤스테이에서 아침식사에 죽들이 나오는 것을 보고 단호박죽 만드는 거 쉽게 생각했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재료 준비 빼고 요리 완성하는데 1시간이 걸린 만큼 정성이 필요한 요리였습니다. 단호박죽 만들어 볼게요.
#단호박죽 재료
단호박
불린 찹쌀 (또는 찹쌀가루)
강낭콩
팥
꿀 (대신 설탕)
소금
1. 재료 준비
단호박이 시중에 파는 것보다 커서 반만 사용 - 빨리 익을 수 있게 잘라주기
냉동실에 오래 있었던 듯한 강낭콩을 삶아서 준비
찹쌀은 1 밥그릇을 전날에 불려둠
팥은 안넣을려다가 넣어야 더 맛나다고 해서 직접 만든 수제 팥앙금 사용
2. 단호박죽 만들기
냄비에 자른 단호박과 물은 단호박이 잠길 정도로 넣고 센 불에서 익혀주기
20~25분 정도 ,
(단호박 양에 따라서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잘 익은 단호박은 믹서기로 믹서 믹서
불린 찹쌀에 단호박 끓인 물을 넣고 갈아주기
믹서 한 단호박과 찹쌀을 넣고 끓이기
이제부턴 찹쌀이 익을 때까지 저으면서 끓이기
죽 만들 땐 눌어붙을 수 있으므로 중불로 서서히 끓입니다. 인덕션 세기 '5~6'으로
보글보글 죽이 끓기 시작하면 (10분쯤 후) , 강낭콩 넣기
강낭콩 맛이 단호박죽과 따로 놀아서 따로 강낭콩을 설탕에 졸여서 넣기도 합니다.
팥 대신 팥앙금 넣기
단호박죽엔 팥이 들어가야 맛있다는 어머니의 말에 냉동실에 보관 중이던 팥앙금 사용
계속 찹쌀이 익을 때까지 저으면서 끓이기
찹쌀을 믹서 해서 빨리 익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팍팍 튀는 죽에 손 데지 않게 조심하면서, 팔 아파도 멈추지 말고 저어주세요. 😂
자리를 잠시 떠야 할 땐 냄비 뚜껑은 꼭 닫아주세요.
20분쯤 후, 찹쌀이 익었어요. 달달하게 간을 해주면 완성
소금과 꿀로 간을 해주기
소금은 반 큰 술 정도, 설탕은 안 먹으려고 노력 중이라 꿀을 넣었어요.
단호박죽 완성~
단호박죽은 약간 달달해야 제맛!!
어릴 땐 거들떠도 보지 않던 단호박죽은 만들어 먹는 날이 오네요.
찹쌀 양이 많아서 단호박죽 양이 2리터가 넘었습니다. ㅋㅋㅋ
언제 다 먹나 했는데, 식구들도 오랜만의 별미인지라 2일 만에 끝이 났습니다.
팔 아파가며 만든 보람이 있었습니다.
#단호박 주스
찐 단호박
두유
스테비아
콩만 통째로 갈아 만든 두유 잘 나오죠. 첨가물이 들어간 두유에 익숙해서 콩물 같은 두유는 입에 잘 맞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단호박과 갈아서 주스 만들어 먹었습니다. ㅎㅎ
두유 190ml 3개, 단호박 1/4 (시중 파는 건 반 정도), 설탕 대신 스테비아 2봉
점심으로 단호박 주스와 찐 단호박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아주 굿~!!
여름이 다가오니 뱃살을 좀 빼야겠습니다ㅎㅎ
다들 건강하고 맛난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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