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가루와 무를 넣어 국물이 시원하고 구수한 쑥국
안녕하세요~킴뽀입니다^^ 직접 뜯은 쑥을 얻어서 경북스타일로 생콩가루와 무를 넣어 구수하고 시원한 국물의 쑥국을 끓여먹었습니다. 어릴 때는 쑥국을 끓여도 먹기 않았었는데, 요즘은 왜 이렇게 맛있을까요 ㅎㅎ
2~3월경이 제철인 쑥, 쌉싸름한 맛이 나서 입맛을 돋우어줍니다. 시대가 발전하면서 꼭 제철이 아니더라도 채소나 과일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제철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 걸까요?
제철에 자란 음식일수록 가장 좋은 영양 상태와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쑥국 끓이기 전에 쑥의 효능 먼저 알아봅시다.
-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피를 맑게 해 줍니다.
- 쑥의 탄닌 성분이 세포이 노화를 방지해줍니다.
- 몸을 따뜻하게 해 여성병에 효과적입니다.
-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변비 예방과 장 건강에 좋습니다. (100g 기준 쑥 6g, 양배추 2.7g)
1. 쑥국 재료 준비
*재료
쑥
무
다진 마늘
국간장
생콩가루
육수
- 쑥 손질하기
쑥의 지푸라기나 시든 잎을 제거한 후, 모래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씻어줍니다.
얻은 쑥이라 정확한 양은 모르고, 대강 2줌 반 정도 됩니다.
시원한 국물의 핵심인 무
냉장고에 콜라비도 있어서 무와 콜라비를 채 썰어주었습니다. 콜라비를 제가 썰어서 고르지 못하고 두껍습니다 ㅎㅎ
무의 양 원하는 만큼 넣으면 됩니다. 참고로. 무 1/3과 콜라비 1/3 넣었습니다.
2. 쑥국 끓이기
냄비에 채 썬 콜라비와 무 그리고 육수를 넣고 끓여줍니다. 육수의 양은 1.2ml입니다.
육수가 끓으면서 올라오는 거품을 거둬내 줍니다.
무가 익을 동안 쑥과 콩가루를 섞어줍니다.
쑥 - 콩가루 - 쑥 - 콩가루 이런식으로 번갈아가면서 넣어줍니다.
콜라비와 무가 익으면 쑥을 넣어줍니다.
육수가 부족해서 한 컵 더 넣어주었습니다. 총 육수 1.6ml 정도입니다.
다진 마늘 한 큰 술, 국간장 3큰술 간을 맞추어 줍니다.
한소끔 끓으면 쑥국 완성입니다.
밥 말아서 먹어야죠~
어린 쑥이라 야들야들 먹기가 아주 좋습니다.
향긋한 쑥 향기가 납니다.
무와 콜라비를 넣어서 국물이 시원한 쑥국 😁
김치 올려서 한입~
늦은 시간에 끓인 쑥국이었는데 한 그릇 뚝딱했습니다.
다들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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