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가볼만한 곳, 우제봉 전망대

우제봉 전망대에서 보는 아름다운 바다 비경

 

 

 

 

안녕하세요~킴뽀입니다^^ 봄입니다. 햇살이 좋고 아파트 곳곳에 꽃들이 만발하기 시작합니다. 하나 아쉬운 건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하늘이 뿌옇다는 거.... 이 좋은 날 집에만 있긴 아깝습니다. 그래서 산에서 쪽빛 바다와 어우러진 해금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 이상하게 딱 신선대 전망대까지만 구경을 했습니다.  가까이 두고도 좋은 데가 있는 줄을 몰랐습니다. 

 

 

 

 

 

 

우제봉을 남부면의 해금강 마을에 있습니다.

해금강 주차장이 크게 있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습니다.

 

 

 

주차장 화장실

 

#우제봉 전망대 가는 길

 

해금강 주차장에서 우제봉 전망대까지는 약 1Km로 천천히 걸어서 20분 정도 걸립니다.

초행길이라 어디로 가야 하나.. 한참 지도를 쳐다봤습니다.

주차장 화장실 뒤편으로 작은 골목길, 해금강 호텔 가는 길 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면 됩니다.

 

 

 

 

 

미니언즈가 알려주는 우제봉 가는 길 ㅎㅎ

 

 

 

관광안내도

 

 

옛날에 마을에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을 때 원님이 이곳에 올라 기우제를 지내 마을의 가뭄이 해결되었다고 하여 '우제봉'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바닥에 우제봉 진입로 발견!!

이제부터는 내가 잘 가고 있나? 의심하지 않고 성큼성큼 걸어가시면 됩니다. 😁

 

 

 

 

 

3월 중순이라 동백꽃이 거의 떨어지고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흙길입니다. 

나무로 둘러싸인 오솔길에 사람이 없어서 마스크를 벗고 숨을 크게 들이마셔봅니다.  너무 좋네요

나무 사이로 해변이 보이고, 들이치는 파도 소리와 파도에 쓸려내려가는 몽돌 굴러가는 소리가 녹음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절로 힐링이~ 

 

 

 

 

 

 

 

 

왼쪽 편으로 해금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릴 때 사자바위, 촛대바위 , 십자동굴 배 타고 구경한 게 생각나네요.

십자동굴 사이로 배가 들어가는 거 너무 신기했었답니다 ㅎㅎ

 

 

 

 

 

공기가 안 좋아서 하늘이 뿌옇습니다. 아쉽아쉽~

 

여기서부터는 나무계단이 있습니다. 

나무계단 오르니 덥습니다 ㅋㅋ 역시 운동은 계단인가..

 

 

 

 

 

우제봉 전망대 200m 전 

해금강 주차장에서 우제봉 전망대 가는길은 2갈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제가 올라온 길, 해금강 바다를 보며 올라오는 길

두 번째 길은 위 사진의 이정표에 나온 해금강 주차장 가는 길

 

 

 

우제봉전망대 코앞 두갈래길

 

 

우제봉 전망대 올라가는 길

파란 화살표는 짧은 길 , 주황 화살표는 돌아가는 길 

저의 선택은 파란 화살표 ㅎㅎ 길이 평탄하지 않지만 바로 전망대가 나옵니다.

 

 

 

우제봉전망대 포토존

 

#우제봉 전망대 도착

 

사방이 탁 트인 전망대~ 양쪽으로 바다가 딱!!

동쪽으로 해금강과 외도 , 서쪽으로 대소병대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포토존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막 찍어도 잘 나오는 포토존

 

 

 

 

 

 

대. 소병대도 

우제봉

 

 

우제봉은 중국 진시황의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서불이 다녀간 곳입니다. 서불은 진시황의 명을 받아 3천 명의 대선단을 이끌고 와서 거제도에 머물렀습니다. 그 징표로 절벽에 서불이 다녀갔다는 뜻의 '서불과차'라는 글을 새겼다고 합니다.

어디 여행 가서 '나 다녀감'하고 낙서한 거랑 비슷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서불은 발길 닿기 힘든 곳에 흔적을 남긴 거긴 하지만 ㅎㅎ 혼자 엉뚱한 생각 해보았습니다. 🤣

 

 

우제봉 전망대 동영상 찍어보았습니다.

 

바다 멍 하기 좋은 곳입니다.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다음엔 일몰시간 맞춰서 방문해봐야겠습니다.

이 시국에 사람도 없고 바람이 부는 곳이라 어느 정도 안전한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내려갈 땐 두 번째 해금강 주차장 가는 길로 고고!!

이쪽 길이 동백나무가 많습니다. 

 

 

 

진달래도 만났습니다.

 

 

 

 

해금강 유람선 매표소 뒤쪽으로 내려오는 길이였습니다.

 

 

 

 

 

우제봉 가는 길에 제대로 보지 못한 동백꽃이 주차장 한구석에 이쁘게 피어있었습니다.

계절은 봄인데 , 마음이 겨울이었던 저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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