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 이색카페 /레트로 카페 - 바람의 커피
안녕하세요~킴뽀입니다^^ 거제도에 이색카페들이 자꾸 생겨서 가보고 싶은 곳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점심에 양껏 굴구이를 먹고 근처에 볼거리 가득한 레트로 카페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코시국이지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방문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거제면에 있는 정글돔과 굴구이집 사이에 바람의 커피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골목에 있어서 위치를 한번 확인하시고 방문을 하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그냥 슝 지나갈지도..ㅎㅎ 밑에 지도 첨부할게요!!
영업시간
월,화,목,금 10:00 ~ 19:00
수, 토 10:00 ~ 17:00
일요일은 쉽니다.
주차 공간은 없습니다.
외간초등학교와 가까이 카페가 있어서 아이들 하교시간에 방문하게 되면 주차하기가 더욱 곤란합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이 평일 1시 반쯤이었습니다. 사진만 후다닥 찍고 갈 요량이었습니다만, 어머니회분인 거 같은데 어린이 보호구역 근처에는 민식이법 때문에 아이들 하교시간에 주차를 하면 벌금 내야 한다고 차 빼라고 해서 곤란했습니다.
결국 카페 사장님께 물어서 겨우 주차를 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와~~ 레트로 소품들이 어마어마합니다.
구경하기 전 음료는 시켜주는 게 예의겠죠~ 아메리카노가 2500원 저렴합니다.
저는 붕어빵을 샀습니다. ㅎㅎ
팥 3개, 슈크림 3개
요즘은 길거리에서 붕어빵 파는 곳도 보기가 힘듭니다. 덕분에 올 겨울 첫 붕어빵!!
뒤쪽 위칸에 캡틴큐 있다고 하시는데... 이름만 들어봐서 사장님과 소통 실패 ㅋㅋ
이렇게 작은 폰을 어떻게 사용하였을까요 ㅎㅎ 새삼스럽군.. 내가 사용했던 스카이 폰
콜라와 환타 유리병 보이시나요? 지금 안 나오는 사이즈 1L짜리라고 합니다.
사장님 입담이 좋으십니다. 5살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라며 꺼내어 보여주셨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그냥 쓱~ 볼 때랑 사장님 얘기 듣고 구경하니, 구석구석 안보이던 것들도 보이고 재미납니다.
포토 팟이라고 추천해주셔서 한컷!!
LP판으로 노래도 틀어주셨습니다. 손님이 없어서 구경하기가 좋았습니다.
레트로 소품들 판매도 한다고 합니다.
성냥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동네 주민들한테 오래된 물건 있으면 달라고 얘기해놓으셨다는데, 마침 할머니께서 문방구 할 때 팔던 거 주고 가셨어요~ ㅋㅋ 박쥐 폭죽은 처음 봤습니다.
영사기인가 했는데... 녹음기라고 합니다.
볼거리가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모을 땐 애물단지였을 것 같은 소품들, 레트로 카페인 바람의 커피에 전시되어 빛을 보고 있습니다.
나중에 방문하실 분들의 재미를 위해 여기까지만 올리겠습니다~
재미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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