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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건강요리

(채식 식단) 무굴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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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무굴밥

 

안녕하세요~킴뽀입니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이 제철입니다. 찬바람 불기 시작할 때부터 굴밥을 만들어 먹으려고 무균열, 무흡수 뚝배기를 사서 굴이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ㅎㅎㅎ 며칠 전에 생굴 5kg가 선물로 들어와서 굴 젓갈 담그고, 굴밥 만들어먹을 생굴을 나둔 후 나머지는 냉동실에 소분해서 얼려두었습니다. 

늦가을부터 겨울 사이에 굴은 알이 차오르고 무는 당도가 높아지고 아삭한 맛이 일품입니다. 제철 무와 굴로 밥을 지어먹으면 반찬없이도 밥 한 공기 뚝딱 비우게 된답니다. 

 

재료(2-3인분)

쌀 2컵?

무채 2줌

굴 200g

무즙

 

양념장

간장 6큰술

물 2큰술

매실청 2큰술

땡초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통깨, 참기름 

 

012

밥공기 가득 쌀을 담아서 30분 정도 불려주었습니다. 불린 후 쌀은 체에 받쳐서 물을 빼주었습니다.

 

무의 1/3을 사용하여 채 썰어줍니다. 2줌정도 나왔습니다.  무를 많이 넣고 싶으신 분은 1/2도 괜찮습니다.

무 짜투리는 강판에 갈아서 무즙을 내줍니다.

 

집에 저울이 있어서 200g 재어서 담아보았습니다. 굴 갯수가 20개입니다. 한알에 10g인가 봅니다. 아직 날씨가 많이 춥지 않은데 얼음도 안 넣고 생굴을 포장해서 보내어서 싱싱함이 떨어져서 약간 비린내가 났습니다. 아쉬웠습니다.

혹시 생굴 사거나 보내실때 얼음을 꼭 넣어서 싱싱함을 유지하세요

 

01

굴을 무즙에 잠시 버무려 비린내를 제거합니다. 

무굴밥을 처음 만들어보는터라 무즙이 있는 상태 그대로 넣고 했는데, 체에 받쳐서 물로 헹군 뒤 조리해줍니다.

 

재료를 다 준비했으니, 밥을 해봅니다. 불린쌀과 채 썬 무를 넣고 물을 잠길만큼 넣습니다.

요리책에 적힌대로 따라 하는데 잠길 만큼이 쌀이 잠길만큼인지 무가 다 잠길만큼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무가 잠길랑 말랑 할 정도로 넣었는데 무가 잠길만큼인 듯합니다.ㅎㅎ 

 

01
굴밥을 위해 산 뚝배기 ㅎㅎ

무와 굴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평소 밥 할때 물 양보다 적게 합니다. 약불로 25분 익혀줍니다.

불에 올리자마자 무굴밥과 함께 할 양념장을 만듭니다.

 

간장 6큰술, 물 2큰술, 매실청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넣고 섞어줍니다. 매운 거 좋아해서 땡고추도 1큰술 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통깨와 참기름을 약간 넣어줍니다. 밥만 잘되면 되겠습니다.

 

밥이 거의 익었을때 굴 넣고 5분 끓이고, 불 끄고 5분 뜸을 들여줍니다.

압력밥솥 말고 뚝배기 밥은 처음 해보는 거라 약불에서 25분을 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굴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15분이 지났을 때 밥에서 탄내가 났습니다. ㅡ.ㅡ;; 아마도 굴 넣고 뜸 들이는 것까지 해서 전체요리 시간이 25분인듯합니다.

시간은 밥양과 물양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을 듯합니다. 전 물 양이 좀 적었던 거 같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무굴밥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굴이 살짝 익어서 좋습니다. 너무 익으면 수분이 많이 빠져서 찔기더라구요.

탄내가 났지만, 밥에서는 탄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누룽지 만들어 먹고 싶었는데, 누룽지 만들기에는 많이 탔습니다. 

밥에 탄맛이 안 나고 잘 익은 걸로 만족하면서 식사를 했습니다.

 

무굴밥, 양념장, 굴젓

인생 첫 무굴밥 만들기였는데, 양념장에 샥샥 비벼서 먹으니 너무 맛있습니다. 전날에 만들었던 굴젓도 한입!

굴과 무보다 밥양이 더 많습니다. 쌀은 조금만 적게 넣어서 만들어 먹어야겠습니다.

 

양념장에 달래 넣어서 만들어 먹어도 향긋하니 맛있습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이번 주말엔 굴밥 어떠신가요? 

 

다들 건강한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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