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식물원 (정글 돔)과 가을꽃 전시 (섬꽃축제)
안녕하세요~킴뽀입니다^^ 가을이면 거제시 농업개발원에서 거제섬꽃축제를 합니다. 거제섬꽃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라 벌써 끝이 났습니다. 축제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한 번도 가지 않았습니다. 사람들 많은 곳을 싫어하는터라... 이번 연도에는 코로나 때문에 공연 등 부대행사는 안 하고 가을꽃 전시만 했다고 합니다.
축제기간을 지나고가면 사람이 거의 없을 것 같아서 오늘 느지막이 구경을 하러 갔습니다.
주차는 농업개발원 정문 가기 전에 넓은 공터가 있던데 그곳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정문에서 안내하시는 분이 이곳에 주차하면 된다면서 알려주셨습니다. 그런데 거제농업개발원 안쪽에 주차장이 2-3곳 정도 더 있었습니다. 후문 쪽으로 가면 정글 돔 근처의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그곳은 이미 차들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정글 돔으로 향했습니다. 매표소 도착시간이 3시 50분, 조금만 늦었으면 못 들어갈뻔했습니다.
동절기라 4시까지만 발권한다고 합니다.
거제시민이라 할인받아서 4000원에 표를 샀습니다. 출입관리는 스마트하게 전화로 합니다. 이제 들어가 봅니다.
정글 돔이 덥고 습하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입구에 딱 들어가자마자 아~이거구나 느낄 수 있습니다 ㅎㅎ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면서 구경하는 코스입니다. 이정표가 잘되었어서 쭉~ 따라 걸으면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 돼서 좋습니다.
이층 구경을 마치고 일층으로.. 일층에는 단체로 관광 오신 분들이 사진 찍는다고 시끌시끌합니다.
습해서 많이 걷지 않았는데도 땀 날려고 합니다. 마감할 쯤이라 그런가 식물들을 가꾸시는 분들이 일하고 계셨는데 힘드실 것 같았습니다. 특히 여름엔 으~~ 정글 돔은 덥지 않을 때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출구로 나오니 이렇게 시원하고 좋을 수가 없네요 ㅎㅎㅎ
벤치가 이뻐서 찍어보았습니다. 넓게 잔디밭도 있고 좋습니다.
가을꽃 전시가 되어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구경을 해야 할지 한참을 서성거리다가 농업개발원 안내도를 발견하였지만, 1도 모르는 상태에다 길치 방향치에겐 도움이 안 됩니다.
메인으로 보이는 큰 잔디밭을 가로질러 가 보도록 합니다.
발견!! 간단해서 보기가 쉽습니다. 이 간판도 입구에 같이 나두는 게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동심을 표현한 농심테마파크랍니다 ㅋㅋㅋ 들어가자마자 꽃게가 있어서 설명이 잘못되어있는 줄 알았습니다. 새우깡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
핫한 핑크 뮬리도 있습니다. 사진 찍기 좋아하는 지인이 생각이 납니다. 좋아했을 텐데...
사진 찍기 위해서 가시는 분들은 느지막이 방문하는 것도 괜찮을듯합니다. 사람이 없어서 아무 곳이나 원하는 곳에서 기다리지 않고 양껏 찍을 수 있습니다 ㅎㅎ
날씨도 좋고 바람도 안 불고 하늘에 구름 한 점 없고 완벽한 날씨였습니다.
거제 농업개발원이 크고 잘되어있기도 했고, 방문하길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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