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꽃게찜
안녕하세요~킴뽀입니다^^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음식 꽃게찜. 가을엔 숫꽃게가 살이 올라 맛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마트에 꽃게 사러 갔는데 숫꽃게만 주길래 암게가 더 맛있는 거 아닌가 하면서 아쉬워했었는데.. 알고 보니 봄은 암꽃게, 가을은 숫꽃게라고 합니다. 암게는 알 때문에 살이 별로 없다고 합니다.
꽃게들이 크고 파닥파닥 거려서 손질이 무섭습니다. ㅎㅎ 얌전해질까 해서 냉장실에 넣어두었는데.. 꽃게는 냉장실에 보관하면 살이 녹는다고 합니다. 이런ㅡ.ㅡ;; 검색을 해볼껄그랬습니다.
손질을 편하게 하려면 30분 정도 냉동실에서 기절시키면 편하다고 합니다. 저는 이미 늦어버려서 그냥 했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다음번엔 더 잘할 수 있을듯합니다.
- 손질하기
움직이지 않게 뒤집어서 톱밥을 먼저 제거해줍니다.
음식용 솔로 사이사이 문질러 씻어주었습니다.
꽃게 다리의 끝부분 (푸른 부분)을 가위로 잘라주었습니다.
- 꽃게 찌기
찜기에 꽃게를 뒤집어 넣고 인덕션 세기 8" 15분
꽃게찜 완성😆
꽃게찜은 꽃게 손질만 넘기면 그다음은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꽃게 발라먹기 귀찮아서 안 먹었던 음식이었는데, 몇 해 전에 우연히 접한 꽃게찜이 넘나 맛있어서 이제는 가을만 되면 생각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꽃게는 열어보기 전엔 살이 얼마나 차있을지 알 수 없지요~
실하게 살이 꽉 차 있습니다.
암꽃게 알이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꽃게찜은 따뜻할 때 먹어야 제맛!!
꽃게 내장에 찍어먹어 주야죠~
짭짤 꼬시네요~
숫게보다 암게 내장에 더 감칠맛이 있었습니다.
내장밥 안 해 먹으면 섭섭하죠~
맥주와 함께~
느므느므 맛있게 꽃게찜을 즐겼습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다들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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