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어묵탕 오뎅탕
안녕하세요~킴뽀입니다^^ 요즘 어묵 먹기 딱 좋은 계절이지요! 추운 날 호호 불어가며 먹는 어묵이 꿀맛입니다.
자취할 때 저녁 겸 야식으로 오뎅탕 자주 만들어 먹었는데, 급 생각이 나서 만들어보았습니다.
평소엔 멸치육수로 만들었었지만, 이번엔 육수를 채수로 만들었습니다.
재료
어묵 (10개짜리)
나무젓가락
국간장
소금
-육수
무
양파
건다시마
표고버섯분말
-양념장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다진 마늘
육수(채수) 재료로 앙파 1개, 무 1/3 정도? 건다시마 5개, 표고버섯 분말 1큰술,
매운 것을 좋아라 해서 땡초도 준비해보았습니다.
무는 익혀서 먹을 예정이라 조금 얇게 썰어주고, 양파는 큼직, 땡초는 칼질만 내주었습니다.
무, 양파, 건다시마, 표고버섯 가루 넣고 물 1.2ml 넣고 끓여줍니다.
끓이다 보면 물이 줄어드니 원하는 양보다 더 넣었습니다.
인덕션 사용하면 다시마가 우러나기 전에 물이 빨리 끓어 올라서, 12분 정도 끓여주었습니다.
12분 후, 쓴맛이 날 수 있는 다시마는 건져내고 땡초를 넣었습니다.
총 30분쯤 끓이니 무가 물렁물렁하게 익었습니다. 육수는 완성입니다.
육수가 끓는 사이 어묵을 젓가락에 꽂아주었습니다. 사 먹는 느낌 뿜뿜나게..ㅎㅎ
어묵 10장짜리 사서, 두 개씩 꽂으니 꼴랑 5개
간장 1큰술, 소금 약간 넣어 간을 맞췄습니다. 한소큼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어묵 찍어 먹는 간장은 간장 2~3큰술,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사실 양념장은 종지에 양껏 만들어서 항상 냉장고에 있습니다. 여러 음식이랑 함께하기 좋은 양념장입니다.
초등학교 때 학원 마치고 오뎅 사 먹으러 가면 아주머니가 한 번씩 익은 무도 주셨는데..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그렇게 맛있었어요. 이제는 그 맛을 느낄 수 없지만.. 이렇게 만들어 먹어도 맛나네요.
역시 빨강 궁물이 내스톼일~ 결국은 고추가루 1큰술 넣고 한소큼 끓여주었습니다.
궁물이 자꾸 들어가네요 ㅎㅎ 어묵이 국물을 빨아들이기도 하니, 육수를 많이 낼걸 그랬나 봅니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쌀쌀한 요즘 뜨끈한 어묵탕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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