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 얼갈이 물김치 담그기
얼갈이, 열무 물김치 담그는 법
안녕하세요~킴뽀입니다^^ 더운 날 입맛 없을 때 시원하게 먹기 좋은 물김치. 이맘때쯤이면 항상 어머니께서 담그십니다. 이번엔 저도 함께 해보았습니다 ㅎㅎ 거들었다기보다는 사진 찍느라 방해가 안되었다면 다행일지도.. 김치 종류에는 밀가루풀 들어가잖아요. 풀 들어가지 않고 물고추양념만으로 간단하게 열무 얼갈이 물김치 담그는 법 알려드릴게요~
#재료
얼갈이배추 4단
열무 2단
빨간 고추 7천 원 치 (재래시장에서 사서 정확한 양을 알 수가 없어요) + @
마늘 2 봉지
굵은소금
1. 재료 준비
얼갈이배추 4단
뿌리 부분은 잘라내고, 3등분으로 자르기
열무 2단
열무가 커서 얼갈이 4단이랑 양이 비슷합니다.
자른 얼갈이와 열무 세척하기
세척 시, 살살 흔들어가면서 4~5번 씻어주세요. 열무는 빡빡 씻으면 풋내가 난다고 하네요.
열무와 얼갈이를 각각 따로 씻은 후, 합쳐주었어요.
양이 많은 것 같지만 소금에 절이면 줄어든답니다.
양념을 만들기 전에 밥그릇 2~3개 정도 소금을 쳐서 미리 숨을 죽여주세요.
(이날은 옆에서 제가 알짱거려서 깜박했어요 ㅋㅋ)
물고추양념의 재료는 두 가지뿐~ 빨간 고추와 마늘
고추는 사진의 있는 양의 2배 정도 넣었어요. 어머니 왈 고추가 많으면 시원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왜 때문인지는 알 수 없음 ㅋㅋ 어머니의 손저울과 눈대중으로 양념을 해서 양은 본인 입맛에 맞게 하시면 될듯합니다.
고추의 양은 대략 요정도 ㅋㅋ 물 2그릇 (밥공기) 넣어줬어요.
2. 물김치 만들기
고추와 마늘 갈아서 만든 물고추양념 대략 2L
미리 소금을 쳐서 숨죽이지 못한 관계로.. 굵은소금을 쳐주고, 10분 후 양념을 넣었어요.
물고추양념 붓고, 양념 그릇으로 물 2번 추가 (4L)
얼갈이와 열무가 숨이 죽을 때까지 기다리기.
중간에 소금 한 공기와 물도 부어주었어요. 각자 입맛에 맞게 물과 소금으로 간을 해주시면 됩니다.
점점 배추들은 줄어들고, 국물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국물 간은 짭짤하게 해 주세요.
잎 부분은 짭짤하게 간이 되지만, 줄기 부분은 아직 싱거워요.
열무 얼갈이 물김치 안 익어도 바로 먹을 수 있는 물김치랍니다.
상온에서 12시간 나 두었다가 간 조절해주고, 김치냉장고에 넣어주세요.
양념이 간단해서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