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맛없는 알배추
배추전 만들기
안녕하세요~킴뽀입니다^^ 여름철에 알배기 배추가 맛없다는 거 아셨나요? 전 몰랐습니다 ㅡ.ㅡ;; 쌈 싸 먹어야지 하고 사 왔는데, 왠열 밥이랑 먹는데 2%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배추의 달 큰 맛도 없고 아무 맛이 안 났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여쭤보니 원래 여름 알배기는 맛이 없다고 합니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입니다. 비바람 엄청 부는 장마철, 전이 당기던 차에 맛없는 알배기배추를 맛나게 먹기 위해 배추전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비 올 땐 전에 막걸리 쥬~
#재료
알배기배추 1개
부침가루
식용유
양념장: 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땡초, 참기름
작은 알배기 배추 1개
깨끗이 세척 후 물기 제거하기
부침가루는 피코크 한팩(1인분) - 2 봉지 사용
물 양은 봉지에 적여 있는 눈금에 맞게 물을 붓고 비닐 입구 부분을 손으로 누르면 됩니다. 엄청 편합니다.
처음 사용할 땐 종이컵으로 물을 대충 맞춰서 넣었는데, 이번에 봉지의 눈금에 맞춰서 만드니 완벽한 농도의 부침가루가 되었습니다. 괜히 이런 거 해놓은 게 아녔습니다.
배추에 물기가 남아있어서..
부침가루 농도: 얼음물 사용, 부추전(150ml)
배추전 만들기
1.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 넉넉하게 붓기
2. 부침가루 묻힌 배추 한 장씩 겹쳐 올리기
3. 배추가 살짝 올라온 부분, 두툼한 배추를 지그시 눌러주기
4. 뒤집어 익히기
바싹 노릇노릇~
방금 만든 전 너무 맛있습니다.
한번 먹으니 손이 멈추지 않습니다. 이건 명절에 전을 부치고 있는데.. 전이 없는 이상한 상황ㅋㅋ
작은 알배기배추라 작은 애들은 모아서 옹기종기 배추전!! 😆
배추전과 함께 먹을 양념장과 다진 고추장아찌
양념장: 간장 3, 고춧가루 1.5, 다진 마늘 0.5, 땡초 1, 참기름 1 (숟가락 기준)
손으로 쭉~ 찢어서 돌돌 말아 양념장 푹~ 꿀맛입니다.
막걸리가 없는 게 아쉽네요 😢
새콤달콤 고추장아찌랑 먹으니 배추전의 기름진 맛을 잡아줍니다.
고추장아찌를 다진 게 신의 한 수 👍
양념장에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두 개 양념을 함께하니 더 좋습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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