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안주로 좋은 문어초회
제사음식 활용 - 문어초회
안녕하세요~킴뽀입니다^^ 제사음식은 지역마다 각자 집안마다 특색 있는 음식이 올라갑니다. 경북이 고향이 부모님 때문인지 저희 집은 문어가 제사상에 꼭 올라간답니다. 문어 손질하기가 힘들어 마트에 데친 문어를 팔 때면 사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살짝 데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사 지내고 문어는 항시 잘라서 초장만 찍어먹었었는데, 이번엔 색다르게 먹고 싶어 문어초회를 만들어먹었습니다.
문어초회는 처음 먹었는데 왜 이제야 먹었나 싶었답니다. ㅎㅎ 맛있게 먹은 문어초회만드는법 알려드릴게요.
# 재료
문어다리 4개
오이 1개
무순
고추냉이
- 소스
가쓰오부시 육수
식초
설탕
진간장
1. 재료 준비
문어다리 4개 사용했어요.
문어는 최대한 얇고 길게 자르기
식당에서 파는 문어숙회처럼 슬라이스 하고 싶었으나.... 결과는 ㅋㅋㅋ
오이는 굵은소금 한 움큼 손에 쥐고 오이를 문질러 세척해주세요.
오이 아래에 나무젓가락을 놓고 칼집을 내주세요.
소금물에 오이 넣고 10분 정도 절여주세요.
그래야 밑간도 되고 부드럽게 모양도 잡힌다고 하네요.
문어초회만들때 보통 미역이 들어가던데 없어서,
남아있던 무순을 사용했어요. 냉털이죠~
2. 소스 만들기
문어초회 소스에 꼭 필요한 가쓰오부시 육수는 그냥 샀어요 😆
문어 초회 소스 - 가쓰오 육수 8큰술, 식초 5큰술, 설탕 대신 스테비아 2큰술, 진간장 2큰술
설탕을 넣을 시 4큰술 넣으면 됩니다.
3.문어초회 완성
준비한 재료들을 그릇에 담고, 소스를 부어주면 끝!!
아~ 고추냉이 올리는 것도 까먹지 마세요.
문어초회 2그릇 만들고, 남은 문어로 문어숙회도 만들었습니다.
문어숙회, 문어초회 완성~!!
술도 빠지면 아쉬우니 소주도 함께
가쓰오부시 육수가 필요한 이유가 있었어요. 육수가 다한 느낌 😁
와사비 푼 소스 듬뿍 묻힌 문어 먹고 오이 한입 하면 상콤하게 입안을 씻어주는 느낌
다른 재료는 빼더라도 오이는 꼭 필요합니다.
와~ 문어초회 정말 맛있었어요.
제사 때마다 이제 문어초회 당첨이네요 ㅎㅎㅎ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맛있는 식사 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